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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2 16:11
대구교육박물관이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자와 손녀에게 전한 사랑의 교육자료를 모은 특별기획전을 마련했다.
24일 대구교육박물관은 26일부터 10월 11일까지 ‘넉넉한 가르침-격대(隔代)교육’ 기획전을 연다고 밝혔다.
격대교육은 할아버지와 손자, 할머니와 손녀가 함께 자면서 하는 전통적인 가정교육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유물을 통해 예부터 지속해 온 인성교육의 변하지 않는 가치를 실감나게 소개한다.
전시회를 찾으면 조선 중기 선비 이문건이 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육아일기인 양아록(養兒錄) 내용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퇴계 이황이 손자를 생각하며 쓴 편지를 모은 선조유묵가서(先祖遺墨家書·보물 제548-2호)와 오성과 한음의 일화로 유명한 백사 이항복이 손자를 위해 쓴 천자문도 볼 수 있다.
‘돌아보니 삶은 아름다웠더라’ 저자 이찬재 작가의 일러스트와 4명의 손자녀를 양육하며 쓴 ‘할배꽃, 꽃그늘’ 저자 박재율 작가의 그림도 전시한다.
김정학 대구교육박물관장은 “격대교육은 동·서양에서 뛰어난 인성교육 방편으로 여겨져 왔다”며 “전시를 통해 교육의 새로운 해법을 고민해 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교육박물관 관계자는 “전시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발열시 입장불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온라인을 통해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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