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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종이인형→장기→컴퓨터 게임...30년대~현재까지 다양한 놀이 문화 한자리에
2021.12.02 15:59

대구교육박물관, ‘놀이, 우리들의 네버랜드기획전


놀이도 진화한다. 60~70년대 남자 어린이들이 구슬치기와 딱지치기로 놀이를 했다면 지금은 컴퓨터 게임이 그것들을 대체하고 있다. 대구교육박물관(관장 김정학)이 놀이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기획전을 마련했다. 2020420일까지 1층 기획실에서 진행하는 놀이를 주제로 한 기획전 놀이, 우리들의 네버랜드.


이번 전시는 다양한 형태로 변화해 온 놀이 문화를 통해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자극하고, 학생들에게는 놀이의 변천사를 이해하기 쉽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크게 3가지 공간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첫 번째 공간인 우리들의 놀이 친구, 장난감에서는 1930년대 당시 유행했던 장난감을 보여준다. 다채로운 색상과 실감나는 그림으로 표현한 조선완구도보’, 놀이용 블록, 종이 인형 등이 전시되고 있다.


두 번째 공간인 놀이는 이어진다에서는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규칙으로 변화해온 쌍륙, 체스, 바둑, 장기 등의 판놀이(판 위에 놓인 말을 일정한 규칙에 따라 진행시키는 보드게임)가 전시되고 있다.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대형 놀이판도 함께 마련돼 또 다른 흥미를 제공한다.


세 번째 공간은 새로운 놀이의 세계, GAME’이다. 현대 놀이 문화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컴퓨터 게임이 전시되고 있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의 협조로 마련된 이 공간에서는 컴퓨터 게임의 초기 모습부터 현재까지 변화된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초기 콘솔 게임(현대 컴보이 등)과 다마고치 등 고전 게임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전시실 안팎에서는 팽이 만들 기, 칠교 놀이, 주사위 놀이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함께 운영되고 있어 보는 재미와 함께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재미까지 맛볼 수 있다.


김정학 관장은 "놀이는 성장기 아이들이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이번 전시를 통해 놀이가 품고 있는 에너지를 마음껏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일자 2019-12-31
기사주소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2/31/20191231013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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