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의 생명과 행복을 위해 타인에게 맞추어진 시간.
불 꺼지지 않는 삶의 현장에서는 다양한 희생이 시작됩니다.
생명을 지키고, 사회의 안전을 지키고, 시민들의 행복을 지키고-
억지로 떼어내는 그들의 눈꺼풀로 우리는 편안히 눈감고 잠들며, 새로운 아침을 맞이합니다. 깨어있는 그들의 밤이 고맙습니다.
36년동안 일주일에 한 번, 자정마다 전화기 앞에 앉는 사람.
대구 생명의 전화 최장기간 자원봉사자 김훈동 님입니다.
어릴 적부터 부모님께 배운 봉사와 나눔은 이제 생활이 되었습니다.
한밤의 상담전화!
대부분은 장난, 욕설, 음란전화, 제대로 된 상담전화는 6~10통.
가까운 이들의 폭행, 폭언과 여러 사정으로 죽을 만큼 힘든 상황에서 마치 지푸라기라도 잡듯 걸어온 상담자들의 전화에 가만 귀 기울입니다.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그리고 진심과 공감이 최고의 상담임을 알기에... 한 사람의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 - 대구 생명의 전화 -
이른 새벽, 경매를 시작하는 종이 울리면 매순간 희비가 엇갈리는 치열한 현장이 벌어집니다.
싸게 사려는 구매자와 잘 받으려는 생산자.
그 사이에서 선 경매사 정상록 님.
농사일 하는 집안에서 자라 농민들의 고충을 잘 알기에 농민들의 피땀만큼 제 값을 받아드리려고 목청을 높입니다.
딱 보면 과일의 맛까지 알아내는 베테랑 경매사!
수없이 찾아다닌 농가의 수만큼이나 신뢰도 쌓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