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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간, 그 곳, 그 사람

지키다

모두가 잠든 밤

모두를 위해 잠들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웃의 생명과 행복을 위해 타인에게 맞추어진 시간.
불 꺼지지 않는 삶의 현장에서는 다양한 희생이 시작됩니다.
생명을 지키고, 사회의 안전을 지키고, 시민들의 행복을 지키고-
억지로 떼어내는 그들의 눈꺼풀로 우리는 편안히 눈감고 잠들며, 새로운 아침을 맞이합니다.
깨어있는 그들의 밤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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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밤의 행복을 배달합니다

    22:00 야식배달 라이더 김진우
  • 야식의 유혹? 야식의 행복!
    누군가의 행복한 밤을 위해 낮과 같은 열정으로 밤거리를 달리는 사람.
    힘든 일과를 마치고 모여 앉은 가족들은 김진우 님을 오매불망 기다립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갑갑했던 시민들에게는 큰 힘이 되었던 코로나 시기,
    찾는 사람이 많은 만큼 사회에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항상 뛰어다니고 바쁜 라이더의 삶이지만 자부심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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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날의 진실을 찾아서

    23:00 과학수소대 강석진
  • 대학병원 임상병리사에서 과학수사대로,
    마치 운명처럼 이 길을 가게 된 강석진 경사.
    대구의 각종 사고현장에 출동해 범인의 흔적을 쫓습니다.

  • 그가 찾아낸 결정적 증거는 그날의
    진실을 말해주기 때문입니다.

    당직을 서며 각종 사건·사고를 만나는 시간, 때로는 현장에 출동하는 시간.
    가슴 아픈 현장을 많이 접하면서도 이 일을 지속하는 건
    힘겹게 밝혀낸 증거들로 그날의 의문이 해결된다는 보람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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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화기 너머의 사랑

    24:00 봉사자 김훈동

36년동안 일주일에 한 번, 자정마다 전화기 앞에 앉는 사람.
대구 생명의 전화 최장기간 자원봉사자 김훈동 님입니다.
어릴 적부터 부모님께 배운 봉사와 나눔은 이제 생활이 되었습니다.

한밤의 상담전화!
대부분은 장난, 욕설, 음란전화, 제대로 된 상담전화는 6~10통.
가까운 이들의 폭행, 폭언과 여러 사정으로 죽을 만큼 힘든 상황에서
마치 지푸라기라도 잡듯 걸어온 상담자들의 전화에 가만 귀 기울입니다.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그리고 진심과 공감이 최고의 상담임을 알기에...
한 사람의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 - 대구 생명의 전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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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과 사의 갈림길

    01:00 응급실 의사 전채천
  • 다급한 목소리와 분주한 발걸음, 삶과 죽음의 팽팽한 싸움의 현장.
    모두가 잠든 시간, 천하장사도 못 이긴다는 눈꺼풀의 무게를 견디며
    책임감과 사명감에 17년 째 계명대학교 응급실을 지키고 있습니다.

    “삐뽀삐뽀” 사이렌만큼이나 급박한 상황의 연속.
    한 밤의 응급실은 어떤 환자가 들어오든지 빠른 판단과 치료로
    생명을 지켜야 하기에 늘 긴장의 연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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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소방관입니다

    02:00 소방관 김영진
  • "심장이 시키는 일"

    특전사 팀 육군 중위 출신의 청년은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불길로 뛰어 들었습니다.

  • "아버지의 길을 따라서"

    의용소방대 생활 20년, 대장까지 하신 아버지를 보며
    소방관의 생활을 자연스럽게 배운 것 같습니다.

  • “아, 진짜 이 길이구나”

    첫 출근, 첫 출동!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화재현장 속에서 소중한 이웃을 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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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배웅

    03:00 장례지도사 이용국
  • 평생에 한두 번은 겪는 일,
    가장 마음 아픈 순간을 함께 하는 김용국 님.
    군 제대 후 장례지도사 일을 바로 시작했으니 어언 29년째.

    지금은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지만 말 못 할 설움도 많았습니다.
    자신이 겪는 일은 참아왔지만 가족에게 무심히 던져지는 수근거림에
    사회 인식과 처우 개선을 위한 방법을 찾아보려 노력했습니다.

    떠나는 분은 편안하게, 보내는 분은 마음 아프지 않게-
    마지막 순간까지 예를 갖추는 이용국 님의 손길에 정성이 묻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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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깜한 밤길, 함께 걷는 마음으로

    04:00 CCTV 관제사 강미옥
  • 새벽 2
    관제사 별 4개의 모니터
    250대의 CCTV
    관내 2300

  • 2011년 11월, 대구경북 자치단체 최초로
    “수성구 CCTV관제센터”가 구축되었습니다.
    4조 3교대 근무, 휴가 없이 365일...
    강미옥 님과 일곱 명의 팀원들은 24시간 모니터로
    시민들의 발걸음을 지켜보며 밤길을 함께 합니다.

    언제, 어디든, 구석구석 다 보고 있는 치안 파수꾼!
    수시로 주시해야 할 상황에 대해 교육받으며
    대구를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밤을 지새웁니다.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눈! 오늘 밤도 우리를 지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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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을 잇다 뜻을 잇다

    05:00 한식조리사 조상현
  • 양식전문가 아들이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가업을 선택합니다.
    양식에 재능 있는 아들을 ‘작은 가게’에 가두고 싶지 않았던 아버지.

  • 서로의 가치를 알기에 더 아끼고 존중하는 백년식당의 주인들.
    백년식당을 진짜 100년 가는 가게로 만들겠다는 주인장의 정성이
    오늘 아침, 손님의 허기진 배를 든든하게 채웁니다.
    “우리가 도와줄 끼 이거밖에 더 있심니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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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콤한 새벽

    06:00 경매사 정상록
  • 이른 새벽, 경매를 시작하는 종이 울리면
    매순간 희비가 엇갈리는 치열한 현장이 벌어집니다.
    싸게 사려는 구매자와 잘 받으려는 생산자.
    그 사이에서 선 경매사 정상록 님.
    농사일 하는 집안에서 자라 농민들의 고충을 잘 알기에
    농민들의 피땀만큼 제 값을 받아드리려고 목청을 높입니다.

    딱 보면 과일의 맛까지 알아내는 베테랑 경매사!
    수없이 찾아다닌 농가의 수만큼이나 신뢰도 쌓여갑니다.

전시실 사진

ZONE 03

최근 업데이트 일시 : 2023/02/17 14:2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