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는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분야에서 암흑기라고 할 수 있다. 영어교육도 ‘조선교육령’ 하에서 전보다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일어가 필수가 된 반면 영어는 선택과목으로 전락하게 되면서 말하기 능력은 무시되고 글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지게 된다. 소위 ‘문법 위주의 영어교육’이 시작된 것이다.
학교교육에서는 영어교육이 전반적으로 위축되었지만, 시대적 흐름에 따라 영어 지식이나 영어 능력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사회 전반적으로 영어학습에 대한 관심도는 높아진다. 영어강습소가 설립되고 독학생들을 위한 영어독습 교재가 등장한 것은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