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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학교폭력예방 교원 직무연수, 폭력예방은 제대로 알아야 잘합니다.

김민중 기자

2023.01.21

지난 1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동대구우체국 4층에 위치한 법무부 대구청소년꿈키움센터에서 학교폭력예방 교원 직무연수가 실시되었다. 방학 중 대구의 교사 중 12명 정도를 선착순으로 선발하여 학교폭력예방에 대한 내용을 심층적으로 가르쳐 학교폭력을 실제로 예방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하는 연수였다.




연수는 모두 315시간으로 둘째날은 부산 솔로몬 로파크 현장체험 연수로 진행되고 첫날과 마지막날은 강의실에서 연수가 이루어졌다. 첫 시간은 인사말을 겸하여 대구청소년꿈키움센터 김종재 센터장의 센터 소개와 청소년 학교폭력 개요 등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김 센터장은 학교폭력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에 있지만 심각한 폭력은 점차 교묘한 양상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어 우려가 되며 교사들의 현명한 대처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어서 학교폭력 전문강사와 함께 센터 내부를 둘러보는 견학이 있었다. 꿈키움센터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하여 운영되며 실제 학교폭력 가해 학생을 교육시키는 역할도 하고 있어 모의 법정, 예절교육실, 처벌체험실, 교육훈련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실제 소년원 시설을 그대로 옮겨 놓아 말 그대로 자유가 박탈되는 체험을 할 수 있어 가해 학생들이 여기서 가장 많이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며 변화된다고 한다.




소년원 입소복와 독방체험, 소년원 일과 등을 전부 체험할 수 있어 한 번의 실수로 상상도 못한 사회와의 격리가 될 수 있음을 절실히 깨닫게 된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독방은 보는 것 만으로도 소름이 돋아 자신이 한 일이 얼마나 심각한 일인지 모르는 가해 학생에게는 꼭 필요한 충격 요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연수는 청소년 학교폭력 모의 법정 체험으로 이어졌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폭력 사건과 심각한 폭력 사건을 연수생이 직접 법정에서 역할극으로 실연하는 과정이었다. 판사, 검사, 변호사 등 법조인뿐 아니라 피고, 증인 등 실제 범죄 관련 역할도 해보면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법복을 입고 판사나 검사가 되어 보니 법의 중요성과 공정한 집행에 대한 책임감도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대구검찰청 소년범죄담당 공도영 검사의 학교폭력 사건 유형 소개가 있었다. 공 검사는 실제 사건을 하나하나 소개해주며 법 적용과 집행 과정, 결과에 대하여 자세하게 안내해주었다. 공 검사는 무엇보다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늘 사건은 발생하기에 피해자와 가해자 등 관련자들이 최대한 미래를 밝게 열어나갈 수 있게 돕고 있다면서 교사들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하였다.


부산 로파크 현장체험은 센터의 차량을 타고 부산에 직접 가서 로파크 체험을 하는 것이었다. 로파크에는 법 관련 여러 체험장소와 선거 관련 체험, 입법 관련 국회 체험과 행정, 사법 관련 체험장소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었다.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법을 배우고 법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게 되어 있었으며, 특히 과학수사 체험은 인기만점이었다.




연수생들은 혈흔 루미놀 반응, 수갑 및 미란다 원칙 체험을 통해 수사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고, 거짓말탐지기 체험도 해보았다. 특히 거짓말탐지기는 정확도가 95% 이상이지만 법적 효력은 없다고 하여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실제로 해보니 거짓말탐지기는 거의 정확히 진실과 거짓을 가려냈다.


법을 체험하는 놀이형 체험공간인 로파크는 부산과 대전, 딱 두군데밖에 없다고 하니 아쉬움이 컸다. 곧 광주에 들어설 예정이지만 대구는 불투명하여 계속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니 미래를 기대해본다.


마지막날은 실제 청소년 비행 사례를 알아보고 비행예방에 대한 방안을 토의하며 수료식도 진행하였다.




학교폭력에 대한 것은 교사라면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지만 막상 학교폭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직접 사건을 맡지 않고서는 정확히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교사의 역할은 주로 폭력예방에 비중이 큰데 실제 사안을 잘 모르고서는 예방을 하기 어렵다. 그런 의미에서 무척 의미 있고 유용한 연수라고 생각한다. “나쁜 짓 하면 큰일난다. 정말 감옥에 간다. 선생님이 감옥 직접 봤는데 정말 무섭더라.” 이런 한 마디라도 해줄 수 있다면 나쁜 짓을 사전에 막는데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비행 예방은 따지고 보면 정말 단순한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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