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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단편소설 뮤지컬 쿵짝
작성자 신**
등록일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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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짝
중학생이 되고 처음으로 단체 뮤지컬 관람을 하게  되었다.
제목은 명작 단편소설 뮤지컬 쿵짝.
단편소설 3작품을 뮤지컬로 만들었다는 이야기에 사실 기대가 크진 않았다. 
단편소설은 지루하고 내용이 어렵다는 편견이 조금은 나에게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공연을 본다는 즐거움에 발걸음이 가벼웠다.
뮤지컬이 시작되고,
요즘 책을 읽지 않는 청소년들이 답답해 직접 책을 찢고 나왔다는 첫 장면에서의 옥희 말은 나를 너무 잘 알고 있다는 생각에 놀랍기도 하고, 조금 부끄럽기도 했다.
이어지는 뮤지컬 소개를 듣고 나니 사랑손님과 어머니, 동백꽃, 운수좋은날이라는 3작품이 한편의 뮤지컬로 어떻게 만들어질지 기대감이 커졌다.
첫 번째 홀로 딸을 키우는 옥희 어머니가 아저씨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끝까지 표현하지 못하고 떠나보내는 사랑손님과 어머니는 요즘 드라마나 영화처럼 사랑이 아름답게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식을 위해 그리고 시대적 상황 때문에 자신을 희생하고 마음을 숨기는 안타까운 이야기였다. 
두 번째 말괄량이 마름집 딸 점순이와 순박하고 어리숙한 주인공의 사랑이야기 동백꽃은 자신에게 쌩이질을 하고, 밉게 구는 점순이를 항상 미운 상대로만 생각하지만, 점순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닭을 죽인 사건 후 알게 되고, 두 사람이 사랑하게 되는 순수한 사랑 이야기였다. 
어렵게 느꼈던 소설이 상황에 맞는 음악, 노래와 함께 빠르게 전개되니 지루하지 않고, 점점 몰입되고 좀 더 깊게 뮤지컬 속으로 나는 빠져 들었다.
마지막 운수좋은날은 힘들게 인력거를 끌며 살아가는 주인공이 어느 날 많은 돈을 벌어 아픈 아내가 먹고 싶다던 설렁탕을 사서 기쁜 마음으로 집에 돌아오지만, 자신이 운수 좋았다고 생각한 그날이 아내가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슬픈 날이 된다는 비극적인 이야기였다. 주인공은 가난으로 매일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그래서 아내와 가족을 위해 집을 지키지 못한 것인데 결말까지 슬픈 내용이라 너무 속상했다. 
꿍짝을 보고 돌아오면서 책 읽기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오늘 이야기된 작품들을 책으로 꼭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그리고 뮤지컬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겼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좋은 작품을 뮤지컬로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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